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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더 레버넌트 - 자연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무력한가

by 항상행복한부자 2025. 3. 31.

 

더 레버넌트

영화 정보

- 감독: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
- 각본: 마크 L. 스미스, 알레한드로 이냐리투
- 장르: 서바이벌, 드라마, 서부
- 러닝타임: 156분
- 출연: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, 톰 하디, 도널 글리슨, 윌 폴터
- 수상: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 (감독상, 남우주연상, 촬영상)

 

‘더 레버넌트’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서바이벌 영화로, 자연의 혹독함과 인간의 본능적인 생존 욕구를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입니다. 무엇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

줄거리

1823년, 미국 서부 개척 시대. 사냥꾼 휴 글래스는 탐험대와 함께 극한의 자연 속에서 모피를 사냥하는 임무에 나섭니다. 어느 날 그는 회색곰의 습격을 받아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, 동료들에게 버려집니다.

특히 피츠제럴드는 글래스의 아들을 죽이고, 거짓말로 모두를 속입니다. 글래스는 피를 흘리며 얼어붙은 땅 속에서 복수를 다짐하며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. 이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, 자연과 인간, 삶과 죽음 사이의 경계에 선 한 남자의 서사시입니다.

등장인물

  • 휴 글래스 (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): 야생 곰의 습격을 받고 중상을 입은 뒤 살아남아 복수를 결심함.
  • 존 피츠제럴드 (톰 하디): 현실적이지만 냉혹한 탐험대원. 글래스를 배신하고 그의 아들을 죽임.
  • 앤드루 헨리 대위 (도널 글리슨): 탐험대를 이끄는 인물로, 글래스를 돕지만 한계에 봉착함.
  • 짐 브리저 (윌 폴터): 초반에는 순수하지만 점차 상황에 흔들리는 청년.

국내 반응

한국에서는 이 작품이 아카데미 수상작으로 알려지며 큰 기대 속에 개봉했습니다. “디카프리오의 연기가 미쳤다”, “진짜로 촬영한 장면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”는 반응이 많았으며, 감독의 롱테이크 연출과 압도적인 풍경, 배우들의 열연이 주요 감상 포인트였습니다.

반면 리얼한 장면들, 대사량이 적고 침묵이 긴 전개로 인해 지루하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습니다.

해외 반응

해외에서도 비평가들과 관객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습니다.
- 로튼토마토 신선도: 78%
- IMDb 평점: 8.0
-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: 남우주연상, 감독상, 촬영상 수상

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으로 6번째 오스카 도전 끝에 첫 수상을 기록했고, 자연환경 속 실제 촬영과 극사실적 연출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. 뉴욕타임스는 “현대 영화에서 보기 드문 원시적 생명력의 영화”라고 평했습니다.

결론

‘더 레버넌트’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닙니다. 그것은 생존과 본능, 인간성의 경계, 그리고 자연 앞에 선 인간의 나약함을 시각적으로 충격적일 만큼 강하게 묘사한 작품입니다.

감정의 대사보다 시선과 호흡, 자연의 소리와 풍경으로 감정을 전하는 영화. 긴 여운을 남기고, 인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.